메릴린치·구글 실적 기대이하, 외국인 30거래일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 실망감으로 외국인투자자 매도가 강화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1500선이 재차 위험해지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후 2시12분 현재 전날에 비해 14.68포인트(1.14%) 하락한 1510.88을 기록하고 있다.
메릴린치와 구글 등이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시간외 거래가 큰 폭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도에 기관도 동참하면서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1490억원을 순매도하며 3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도 투신과 사모펀드가 각각 860억원과 40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9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다.
개인이 2025억원을 순매수하지만 '떨어지는 칼날'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고공비행을 했던대한항공(27,300원 ▲1,550 +6.02%)과아시아나항공(7,870원 ▲1,140 +16.94%)도 하락 반전했다. 특히 조선업체들의 낙폭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437,500원 ▼23,000 -4.99%)은 전날에 비해 5.1% 급락한 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중공업(30,150원 ▼900 -2.9%)과대우조선해양(120,400원 ▼1,000 -0.82%)도 5%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