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프리미엄TV 시장 1위

삼성전자, 인도 프리미엄TV 시장 1위

강경래 기자
2008.10.05 11:00

볼록 브라운관 TV 제외한 인도 컬러TV시장 점유율 25.9%

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는 시장조사기관인 GfK가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볼록(Curved)형 브라운관(CRT) TV를 제외한 인도 컬러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5.9%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7월에는 점유율이 28.6%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액정화면(LCD) TV는 인도에서 매출 및 수량 기준으로 2006년부터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인도에서의 LCD TV 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39.4%에서 7월 41.4%로 올라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 내 5000여 판매점을 중심으로 2006년 볼록형 브라운관 TV 판매를 중단하고 LCD와 PDP, 슬림형 브라운관 TV 등 프리미엄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북부 노이다 공장에 이어 지난해 남부 첸나이 공장을 준공하는 등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한 바 있다. 이 밖에 인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생활소음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TV 스피커 출력을 높이고 이지뷰(Easy View)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리모콘 단축키에 넣는 등 제품 현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도 등 급성장하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및 마케팅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컬러TV 시장은 올해 210억달러(총 1250만대) 규모로 2011년까지 매출 기준 연평균 23%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53억달러로 인도 컬러TV 시장의 25% 수준인 LCD와 PDP TV는 2010년 190억달러로 50%를 처음 넘어서고 2011년에는 280억달러로 비중이 62%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 델리에 위치한 전자제품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삼성전자 크리스털 디자인 LCD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도 델리에 위치한 전자제품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삼성전자 크리스털 디자인 LCD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