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최대 126p 폭락

코스피 사상최대 126p 폭락

박동희 MTN기자
2008.10.16 19:37

< 앵커멘트 >

오늘 코스피가 126.5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이 거래된 이래 가장 큰 폭을 기록했습니다. 증시가 왜 폭락했는지 그리고 전망은 어떤지 박동희 기자가 알아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 하락 폭은 무려 126.5포인트. 마감지수는 1213.78로 장이 마감되지 않았다면 1200선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상 유례 없는 폭락은 우리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과 홍콩 증시도 10%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폭락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각국의 구제금융지원책이 힘을 못 쓰기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5년간 호황을 누리던 미국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밥 렌저 /포브스지 총괄 편집자

1년반 또는 2년동안 지속될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한다

(So what we have to realise here is that we're about to go into a recession that could be 18 to 24 months long.)

이미 국내외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낮춰잡기 시작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미국과 일본이 제자리걸음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6300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올해들어서만 39조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는 등 외환 시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각국이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유동성 위기가 여전해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

경기 침체는 기정 사실이고 기술적 반등이 있지만 추가 하락할 것 같다.

금융위기가 해결되기도 전에 찾아온 경기침체로 우리는 물론 세계 증시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MTN박동희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