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보유액>시총 종목 강세...대운하주 동반 강세
폭풍같은 한주가 지나갔다. 주초 이틀연속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등하던 코스닥지수는 하루를 쉰 후 공포스러울 정도의 폭락을 경험했다. 한주의 마지막날 코스닥시장은 이번주 주가흐름의 결정판이다. 미국장의 급반등을 업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다 갑작스런 조정으로 공포분위기에 빠졌다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63%) 내린 352.18로 마감했다. 장 초반 4% 이상 급등하며 3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오전 9시13분 고점을 찍은 후 내림세로 돌아서 10시45분 무렵엔 3% 가까이 빠지며 344.34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2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현금화를 계속한 가운데 개인이 2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버텼다. 기관은 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 포함 451개 종목, 내린 종목은 하한가 37개 포함 505개 종목이었다. 전체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장을 지배했지만 오전 한때의 폭락 분위기는 벗어났다.
상한가 종목중에선 시가총액보다 현금보유액이 더 많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코웰이홀딩스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단연 돋보였다. 대운하 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선 이화공영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권주를 신동엽, 강호동 등 연예인들이 대거 인수한 워크윈더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영상물 제작업체를 계열사에서 제외한 인크루트를 비롯해 클루넷과 테이크시스템은 3일째 하한가를 맞았다. 카이시스, 한국오발, 아이니츠, 오디코프 등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은 종목도 18개나 됐다. 전날까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자강은 이날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4위 메가스터디가 5% 이상 급등하며 모처럼 돋보였으며 2위 SK브로드밴드는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위 NHN은 강보합 수준이었다. 10일 기록했던 신저가 기록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다음도 반등에 성공, 1%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태광은 10% 이상 급락하며 시총 순위가 10위로 밀렸으며 태웅도 2%대 하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