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종목 90% 상승…시총상위주 무더기 上
코스닥시장이 14일 전세계 정부의 유동성 긴급공조와 미국시장 급등에 힘입어 7년여만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 1036개 상장 종목 중 무려 90%에 달하는 933개 종목이 상승했다. 상한가 종목은 무려 101개로 하한가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올 들어 최고 폭으로 오르며 전일대비 28.15포인트(7.65%)오른 396.32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7.65%로 지난 2001년 1월22일 7.91% 폭등한 이후 최대폭이다. 역대로는 11번째 높은 상승률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60조원대를 회복했다. 일 부진했던 거래량도 4조4786만6000주로 전일대비 크게 늘었고, 거래대금도 9552억원으로 상당부분 회복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조선기자재주들은 모두 비상했다.
단조 3인방태웅(45,850원 ▲1,000 +2.23%)과현진소재,평산이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고,성광벤드(34,550원 ▼950 -2.68%)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발광다이오드(LED)관련주 중서울반도체(18,280원 ▲590 +3.34%)와루미마이크로(3,050원 ▲270 +9.71%)도 상한가를 기록했고,주성엔지니어링(168,000원 0%)도 상한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과 네오위즈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대장주NHN(213,000원 ▲11,500 +5.71%)역시 12.81%급등했고, 다음도 14.38%오르면서 상한가에 육박했다. 시총 2위SK브로드밴드도 전일에 이어 9.53%급등했고 시총 4위메가스터디(12,940원 ▲180 +1.41%)도 9%대 급등하면서 시총 1조원 재탈환을 노렸다. 그러나 시총5위 셀트리온은 강보합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지엔텍홀딩스, 미디어코프와 펜타마이크로, 태산엘시디, 할리스이앤티, 아이니츠는 기록적인 급등장에도 하한가로 추락하는 비운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