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95,900원 ▲700 +0.74%)은 23일 증시의 바닥을 2009년 1분기, 코스피지수 1000p 전후로 내다봤다.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이날 "실물경기와 기업실적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움츠려 들 것"이라며 "주가는 펀더멘탈 환경이 최악으로 나빠지는 시점에 바닥을 통과할 것이며 이는 2009년 1분기쯤이 될 것"으러 내다봤다. 또 주가의 바닥수준은 1000p 전후로 관측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패닉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바닥을 거론하기가 쉽지 않고 변동성이 강한 장세지만 코스피지수 1000p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오 파트장은 "1000p는 직전 상승 사이클에서 국내시장의 구조적 진전을 반영한 마지노선"이라고 관측했다. 그 전까지 코스피는 500~1000p의 장기 박스권 구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1000p는 외환위기 이후 장기 상승 추세의 하단에 걸리는 지수이다. 오 파트장은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이지만, 1000p에서 최후의 일전은 아직 유효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바닥에 다가서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파트장은 개인경험을 전제로 △주요 일간지 1면 헤드라인 기사에 주가 폭락 기사가 실리고 △투자설명회에 투자자가 없고 △증권사 연구원들이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공격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점 등을 경험치상 바닥권 접근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