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1% 수준서 급증… 중소건설주·증권주·한화그룹주 등 대기업도 포진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상장사 네곳 중 한곳이 액면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930개 종목 중 액면가 미만 종목 비중은 지난해 말 11개로 1%대에 불과했지만 24일 종가기준 221개인 24%로 급증했다.
코스닥시장도 지난해 말 13개에서 197개로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경기 불황으로 올 들어 낙폭이 컸던 건설주들이 액면가 미만 종목에 대거 포진했다.
특히서광건설,신성건설,벽산건설,코오롱건설(9,800원 ▼290 -2.87%),성지건설,한일건설,두산건설,성원건설,일성건설(2,045원 ▲469 +29.76%),중앙건설등 중소형건설사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동양종금증권(4,395원 ▼165 -3.62%),메리츠증권,NH투자증권,동부증권(9,310원 ▼320 -3.32%),KTB투자증권(3,345원 ▼35 -1.04%)등 증시하락에 업황이 나빠진 증권주들도 액면가 미만까지 떨어졌다.
C&중공업,C&우방,C&상선등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돼 온 C&그룹주들과동부하이텍(116,800원 ▼16,400 -12.31%),동양메이저(550원 ▼25 -4.35%),금호타이어(4,705원 ▼355 -7.02%)등 주요그룹들의 계열사들도 액면가 미만 저가주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한화그룹주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 우려에 동반 하한가를 기록하며한화석화(34,900원 ▼1,200 -3.32%),한화손해보험(5,850원 ▲90 +1.56%),한화증권(4,720원 ▼255 -5.13%)등 액면가 밑으로 떨어진 종목이 속출했다.
액면가 미만 저가주들의 주가하락이 심화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 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보통주 종가가 액면가 20% 미달 상태로 30매매일간 계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90일 이내에 액면가 20% 미만 상태가 10일 연속 또는 누적 일수로 30일 이상되면 상장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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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액면가 미만 종목들 중 코스피 8개, 코스닥 29개 기업들은 이미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