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면역억제제 '타리무스' 발매

한미약품, 면역억제제 '타리무스' 발매

김명룡 기자
2008.1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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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30,200원 ▲1,750 +6.15%)은 26일 타크로리무스 성분의 면역억제제 ‘타리무스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면역억제제는 장기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해야하는 약이다.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는 면역억제제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성분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타리무스캡슐은 면역세포 증식 및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IL-2 생성 단백질인 ‘칼시뉴린’을 저해함으로써 장기이식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식 거부반응을 억제한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SD(고체분산체)를 적용해 타크로리무스의 문제점이었던 용해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체내 흡수율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또 장기이식 환자에게 병용 투여되던 스테로이드 제제를 조기에 중단할 수 있어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 약값도 수입약인 프로그랍의 68% 수준인 캡슐당 2722원(1mg 기준)이다.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하는 이식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크로리무스는 연간 450억원 규모(IMS 데이터 기준)로 수입의약품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프로그랍’이 해당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미 발매한 임프란타(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와 타리무스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코페놀레이트 성분의 면역억제제 ‘마이코놀’을 추가 시판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로리무스, 마이코페놀레이트 등 3대 면역억제제를 모두 확보함으로써 1000억원 규모의 면역억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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