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일만에 하락했다. 300선도 내줬지만 전날 미국 증시 폭락에 견줘선 하락폭이 그나마 선방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62포인트(2.80%) 내린 299.58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4.02% 하락, 295.80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곧바로 낙폭을 줄인 뒤 내내 3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은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이날 2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사흘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은 매도 규모를 확대해 193억원을 더 팔았다. 기관도 51억원 순매도했다.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하곤 모든 업종의 지수가 내렸다. 인터넷(-5.45%) 통신서비스(-4.73%) 운송(-3.94%) 등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주인SK브로드밴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태웅(30,200원 ▲700 +2.37%)메가스터디(11,250원 ▼10 -0.09%)동서(28,000원 ▲900 +3.32%)다음(58,900원 ▲600 +1.03%)등도 찬바람을 맞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코미팜(8,280원 ▼70 -0.84%)과GS홈쇼핑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뉴욕발 된서리의 와중에서도 일부 테마주의 맹위는 여전했다. 한반도 대운하 수혜주로 분류되는특수건설(7,180원 ▼160 -2.18%)이 상한가를 기록했고이화공영(1,616원 0%)울트라건설동신건설(18,130원 0%)등이 모두 크게 올랐다. 하지만동국제강(7,980원 ▲60 +0.76%)의 인수 포기 선언에쌍용건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현직 대표이사 횡령에 이어 감자까지 악재로 작용한네오쏠라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인포텍(964원 ▼9 -0.92%)은 경영권 변경 소식에 급등했고 환경규제 수혜업체로 분류되는포휴먼도 유럽연합(EU)의 차량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안 잠정합의 소식에 급반등했다.
전체 종목 중 상한가를 기록한 26개를 포함, 모두 204개가 상승했다. 반면 21개 종목의 하한가를 비롯해 766개가 하락했다. 거래량은 5억5017만여주, 거래대금은 1조640억여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