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100선 지지 앞장, 언제까지 오를까

외인 1100선 지지 앞장, 언제까지 오를까

유일한 MTN기자
2008.12.09 20:41

< 앵커멘트 >

어제 7% 넘게 폭등하며 1100선을 회복한 코스피가 오늘은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1000억원 넘는 순매수로 연말 증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0.79포인트 오른 1105.84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77포인트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입니다.

1092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00선에 안착했습니다.

외국인은 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연말 랠리가 재점화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0월 말 반등 국면과 다르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무엇보다 주가를 짓누른 수급변수가 상당한 안정감을 찾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조금 출회됐습니다.

이틀 동안 1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개인만 다시 2000억원 넘게 팔았을 뿐입니다.

출범을 앞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금융위기가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높기 때문입니다.

[녹취]이윤학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 연구위원

"단순하게 하락에서 바닥에서 탈피하는 게 아니라 단기적이나마 안정적인 상승을 시도하는 국면이다."

해외증시의 의미있는 반등에 따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산타랠리 기대감이 살아나는 흐름입니다.

전문가들은 11월초 저항선 역할을 한 1200선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증시를 누를 만한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녹취]소장호 / 삼성증권연구원

"반등의 연장 가능성이 높지만 실물경기와 원달러 환율, 회사채 금리 이러한 변수들이 향후 시장을 압박한 수 있다. 이런 점을 경계해야한다"

한국은행은 모레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를 0.25~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맞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겁니다.

대규모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주가반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TN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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