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본사서 8억달러 증자

한국씨티銀, 본사서 8억달러 증자

권화순 기자
2008.12.26 16:39

한국씨티은행이 미국 씨티그룹 본사에서 8억달러 규모(1조원)의 증자를 받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 본사는 한국씨티은행의 보통주와 후순위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8억 달러 규모의 증자에 나섰다. 보통주와 후순위채 비율은 6대4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BIS비율은 9.4%이며 이 가운데 기본자본 비율(티어-1)은 8.4%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기본자본비율이 9% 중반대로 올라가면서 한국씨티은행의 건전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8억 달러 가운데 일부인 약 5억 달러가 외환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70원대 까지 떨어졌었다. 원/달러 환율은 막판 낙폭을 줄여 직전 거래일에 비해 7.5원 하락한 1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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