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정밀실사없이 인수는 무리"

속보 한화그룹 "정밀실사없이 인수는 무리"

이상배 기자
2009.01.22 16:21

한화그룹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은 22일 "조선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밀실사없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금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화그룹은 전했다.

금 사장은 "그동안 그룹의 전 임직원이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무산에 이르게 됐다”며 “전대미문의 금융위기 아래 계약 성사를 위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으나 수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금 사장은 한화그룹 임직원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각자 맡은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면서 비상경영(Great Challenge 2011)계획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대우조선 인수가 무산된 만큼 계열사별 사업계획을 재조정하고 신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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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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