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뺨치는 新흥행제조기 '아이온'

'리니지' 뺨치는 新흥행제조기 '아이온'

정현수 기자, 장웅조
2009.01.24 09:00

[온라인게임 '중흥기']아이온, 9주째 PC방 '1위'

엔씨소프트(270,500원 ▼7,000 -2.52%)가 지난해 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은 출시되자마자 게임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서비스 개시 2분만에 동시접속자수가 1만1000명을 넘었고, 8시간이 지나기 전에 10만명을 돌파했다. 각종 흥행 기록을 빠르게 갈아치웠고,12월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PC방 이용량 순위에서도 9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서든어택'이 지배하던 지난해 게임시장을 MMORPG 신작으로 되찾은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RPG 중심의 전략을 이어가려는 태세다. 일단 아이온의 경우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에 이르기까지 해외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올해에는 아이온과 리니지를 주력으로 삼아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신작 RPG의 발매도 이어진다. 우선 '펀치몬스터'가 상반기 내로 정식서비스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2D 횡스크롤 게임과는 달리 시원하고 스피디한 전투의 묘미를 살린 액션이 장점인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그 외에도 △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동화 풍 2D 그래픽 △다양하고 개성 있는 외모와 행동 패턴을 가진 몬스터 △퀘스트를 따라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게임 진행이라는 특징이 있다.

캐주얼RPG '드래고니카'도 연내 정식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콘솔 느낌의 역동적이고 빠른 게임 플레이와 뛰어난 그래픽, 코믹한 스킬 등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른손인터랙티브가 개발을 맡았고, 엔씨소프트의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RPG게임들 중심으로 사업을 가져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수익 대부분이 여기서 창출되기 때문이다. 회사의 대표적 MMORPG인 '리니지'와 '리니지2'는 발매된지 각각 11년과 6년이 지났지만, 이 게임들이 창출한 매출은 각각 전체의 36%와 48%로서(지난해 3/4분기 기준) 다른 게임의 매출을 압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도 이 두 게임에 대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할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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