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드뱅크 설립 계획 가시화

미국 배드뱅크 설립 계획 가시화

김경미 MTN 기자
2009.01.29 10:50

[MTN장철의마켓온에어]이 시각 보도국

미국 배드뱅크 설립 계획 가시화

미국 배드뱅크 설립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와 상원 의원들로부터 오바마 경제팀이 배드뱅크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계획은 부실자산구제 프로그램 2차 지원 자금 3500억달러를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 것입니다.

배드뱅크가 설립될 경우 금융권의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이를 연방 예금보험공사 보증을 거쳐 재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부실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굿뱅크를 만들어 우량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어 배드뱅크 설립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워크아웃 건설사, 공사 수주에 '진통'

C등급으로 분류된 건설사들이 워크아웃 개시 전부터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 중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한 일부 기업들이 해외건설보증 발급을 거부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보증기관들이 선수금 지급에 관한 보증서 발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기도 해 이들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자보증서의 경우에도 공공 공사로만 제한해 아파트 등 민간 주택을 건설한 시공사는 준공을 했음에도 보증서 발급이 안돼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크아웃 건설사가 정상 기업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때라는 지적입니다.

IMF, 세계 경제성장률 0.5%로 하향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2차대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IMF는 미국 경제는 올해 1.6%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2.6%,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2%로 각각 예상했습니다.

또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올해 서방 주요 7개국 중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예상이 우리 경제 전망에도 추가 하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체 1월 매출 "외환위기 이후 최악"

제조업체들의 1월 매출이 외환위기 이후 사상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54로 전달에 비해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의 매출 전망이 낮았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경우 1포인트씩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으로 1월 기업체감경기가 바닥을 찍었지만 2월부터는 다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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