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70선에 안착했다. 지난해 10월15일 395.09포인트로 장을 마감한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370선을 넘어선 것이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6.51포인트(1.78%) 상승한 372.2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09% 상승한 369.77로 장을 시작해, 장 초반 잠시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해 370선 안착에 성공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해온 기관이 2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원과 9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5.19%)와 IT H/W(3.36%), 금속(4.22%) 등이 많이 올랐고, 운송/부품(3.45%)와 통신장비(2.25%)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그룹에서는서울반도체(8,760원 ▼140 -1.57%)가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태웅(50,200원 ▼500 -0.99%)도 6.5% 급등했다.평산과현진소재도 각각 5.6%와 7.7%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이 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안을 내놓으면서 풍력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용현BM(2,145원 ▲25 +1.18%)은 이날 전날보다 10.4% 상승한 3만2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마이스코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34조원을 투입해 정보고속도로(초광대역 융합망; UBcN)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은 이틀째 급등했다.SNH(1,499원 ▼5 -0.33%)는 상한가인 3535원에 거래를 마감했고,코위버(7,350원 ▲140 +1.94%)텔레필드(3,030원 ▼35 -1.14%)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7개 등 599개. 5개 하한가를 비롯해 339개는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4억9908만주, 거래대금은 1조4303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