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美판매 호조'에 5만원 돌파

[특징주]현대차, '美판매 호조'에 5만원 돌파

김명룡 기자
2009.02.04 09:03

미 자동차업계 최악 실적속 선전 '호재'

현대차(495,500원 ▲5,500 +1.12%)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좋은 판매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현대 현대차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89%오른 5만4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을 포함해 현대차의 주가가 5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사상 최악의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만이 유일하게 지난달 판매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미 판매법인(HMA)는 3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4.3% 늘어난 2만451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주력차종인 쏘나타가 8508대 판매를 기록, 85.5%나 판매가 늘었다. 유가 급등으로 소형차 구매가 늘면서 엑센트 역시 21% 증가한 3560대를 팔았다.

지난달초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는 1056대를 판매, 지난해 8월 판매 개시후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 측은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및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당분간 소비심리 침체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지금은 최악의 국면을 통과중인 만큼 주가면에서 본다면 1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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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증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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