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선정광고 위주 언론사이트 '퇴출'

네이버, 선정광고 위주 언론사이트 '퇴출'

성연광 기자
2009.02.04 14:05

뉴스캐스트 운영가이드라인 마련 중… 제휴평가위원회도 구성

앞으로 선정성 광고로 도배하거나 보안이 취약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언론사 웹사이트들은 네이버 뉴스캐스트 이용에 제약을 받게된다.

NHN(219,000원 ▲500 +0.23%)은 올초 서비스에 들어간 뉴스캐스트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언론사들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자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이용자들이 초기화면에서 각 언론사의 뉴스박스를 골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뉴스를 클릭하면 곧바로 해당 언론사의 웹사이트로 접속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 홈페이지들이 청소년들이 보기에 민망한 선정성 광고로 도배돼 있거나, 제대로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로딩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등의 문제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적지않았다.

심지어 일부 언론사들의 경우, 취약한 보안시스템으로 해킹을 당해 방문자들을 상대로 악성코드가 뿌려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번에 마련될 네이버 뉴스캐스트 운영가이드는 이같은 부작용 사례들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NHN은 객관적인 운영규칙을 세우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휴평가위원회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운영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언론사는 기본형 뉴스캐스트에서 제외되고, 이용자들이 직접 뉴스캐스트 설정해야만 뉴스박스에서 볼 수 있게 된다.

NHN 관계자는 "기본형 뉴스캐스트에서 제외한다해도 언론사의 시스템이 개선된다면 다시 기본형에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뉴스캐스트가 이용자-언론사와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인만큼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