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의 인기가 여전합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률은 줄었지만 증권사의 은행 지급결제 망 가입문제가 해결되면서 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현재 CMA를 취급하는 증권사는 모두 25곳. 지난해 6월 말보다 5개사가 늘어났습니다. 취급하는 증권사가 늘어나면서 계좌 수와 잔액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CMA 계좌 수는 809만5000여 개로 170만개 가량이 늘어났으며,잔액은 34조1000억원을 기록해 3조원 가량이 불어 났습니다.
취급하는 증권사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최근 CMA 금리를 감안할 때 놀라운 증가세입니다.
실제로 한 때 6%대까지 치솟았던 CMA 금리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3%까지 떨어졌습니다.
고금리를 외치며 강도 높은 마케팅을 펼치던 증권사들의 기세 역시 한풀 꺽인 모습니다.
이처럼 CMA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수익률이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계좌 수와 잔액은 오히려 증가하는 이유는 앞으로 서비스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증권사 관계자
"여전히 금리 경쟁력이 있는데다, 올해 서비스 확대까지 기대되면서 계좌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증권과 은행업계는 최근 증권사의 은행 지급결제 망 가입 문제를 매듭지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 이었던 가입비 문제가 마침내 해결된 것입니다.
따라서 빠르면 오는 5월부터는 증권사 CMA나 계좌를 은행의 급여통장과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자동납부는 물론 관리비 등의 지로납부가 가능해 집니다.
또한, 증권사에 따라 현금인출기가 확대되면 고객 접근성이 확대되는 한편 입출금과 자금이체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높은 금리 탓에 투자상품으로만 인식돼 온 CMA. 그러나 고객에 대한 서비스 확대로 급여통장 못지않은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MTN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