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에 은행 총대출은 4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가계대출은 1조7000억원 감소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신용 축소과정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증권은 가계의 마이너스통장대출이 3조2000억원 감소해 사상 최대폭을 기록한 만큼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 억제가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대출이 2조7000억원 느는 등 기업대출이 5조9000억원 증가한데 비해 가계대출은 1조7000억원(가계 마이너스대출 3조2000억원 감소) 줄었다.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해서는 1년 전까지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던 대출이 11%로 하락해 추가적인 대출 축소 과정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미 계획된 프로젝트성 자금 공급이 불가피하고 정부가 실물부문으로의 자금 공급을 독려하고 있어 마이너스 전환으로까지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일부 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순증 규모가 늘고 있고 은행들이 대출 자산의 건전성 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만큼 차주간 신용등급에 따라 유동성 차별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