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5500억 순매도…대부분 업종 약세
코스피지수가 금융통화위원회의 0.50%포인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옵션만기일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55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도에 휘청대고 있다.
초반 1180선을 전후로 지지대를 형성하던 지수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도세에 기가 꺾이면서 하락세를 강화, 1160선대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대비 1.5원 하락한 1395원으로 출발했지만, 소폭 상승한 1397.5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날에 비해 21.35포인트(1.79%) 내린 1168.83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나타내며 프로그램 매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73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시장베이시스의 약화를 주도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를 5492억원이나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시장도 2%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관은 55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555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다. 지난해 9월29일 7596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매도세와 더불어 코스피시장에서도 10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개인이 69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전기가스가 강보합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금융업이 3.4%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과 유통, 운수창고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도 1.7% 하락중이다.
삼성전자(271,500원 ▲5,500 +2.07%)는 전날에 비해 1만원 내린 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이닉스(1,654,000원 ▲53,000 +3.31%)도 4.4%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7개를 비롯해 29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14개이다. 보합은 60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