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작년 창사이래 최고실적(상보)

나우콤, 작년 창사이래 최고실적(상보)

성연광 기자
2009.02.17 11:27

아프리카, 4Q 분기흑자 기록...안티 DDoSㆍ게임매출 '효자'

나우콤(64,400원 ▲1,300 +2.06%)이 보안솔루션 사업과 게임사업 호조세와 개인방송 '아프리카'의 분기 흑자전환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나우콤은 9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됐다.

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은 지난해 실적 추정결과, 매출 608억원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병 전인 2007년 양사의 실적을 합해 비교한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23%,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합병 전후로 비교하면, 합병 후 인터넷 사업 실적이 추가돼 매출은 2007년 대비 179%, 영업이익은 126%로 크게 증가했다.

심각한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실적 호전은 보안분야 신제품 매출 증가와 게임사업 호조, 인터넷개인방송(UCC) ‘아프리카’의 첫 흑자전환 등 보안, 게임, UCC 분야에서 골고루 호전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전체매출의 44% 비중을 차지한 보안 솔루션 사업의 경우, 침입방지시스템(IPS)의 시장 영향력 확대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차단시스템, 웹방화벽 등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로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DDoS 공격 차단시스템은 굵직한 레퍼런스 확보로 공급이 늘었고, 여전히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 제품인 IPS가 점유율을 높여 보안부문 매출의 58%를 올려줬다.

지난해 합병을 통해 추가된 인터넷 게임, UCC 매출이 크게 증가해 매출 343억, 영업이익 40억을 달성했다. 그러나 웹스토리지 저작권 관련 법정소송이 진행되면서 이 분야 매출은 감소했다.

이에따라 인터넷 사업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웹스토리지 수익 저조로 1.6% 소폭 감소했다.

이 회사의 게임매출은 전년대비 66% 성장한 100억원의 성과를 달성하며 효자사업으로 떠올랐다.

이는 게임포털 ‘한게임’ 채널링 및 9주 연속 업데이트를 통해 주력 게임 ‘테일즈런너’의 회원수와 동접자수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엔터테인먼트 대체재로 부각된 시장환경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UCC 사업은 지난해 4분기 BEP(손익분기점)를 돌파하며 수익창출의 원년이 됐다.

지난해 이용자가 늘면서 개인방송 ‘아프리카’의 브랜드 인지도 및 동접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그 결과 광고와 아이템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나우콤 김대연 대표는 “경기침체 등 외부 요인으로 일부 사업은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으나, 보안과 게임, UCC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거뒀고, 합병 후 각 사업부문의 경쟁체제가 시너지로 작용해 전체적으로 좋은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콤은 이날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금액은 액면가대비 10%에 해당되며, 시가배당율은 2.3%다. 총 배당금은 자사주를 제외한 약 8억원 규모며, 배당기준일은 2008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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