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문화포털로 도약..올 매출 3550억 목표

예스24, 문화포털로 도약..올 매출 3550억 목표

김성호 기자
2009.02.18 10:20

[MTN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2>예스24

[프롤로그]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도서시장. 그 중심에예스이십사(3,650원 ▼25 -0.68%)가 있다. 설립 10년 만에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이제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문화포털로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총 회원 수 530만 명, 하루 방문자 수 30만 명을 웃돌며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예스이십사를 파워스몰캡에서 살펴본다.

[앵커]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온라인 서점으로 잘 알려진 예스이십사를 알아보겠는데요, 스튜디오에 김성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예스이십사, 우리가 흔히 온라인 서점으로 잘 알고 있는데요,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분들은 잘 아실 테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예스이십사가 어떤 회사인지 소개 해주시죠.

[기자]

네. 예스이십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도서를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입니다.1999년에 설립을 했는데요, 당시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예스이십사도 급성장했습니다.

물론 예스이십사 뿐만 아니라 여러 온라인 서점들이 있었는데요, 10년이 지난 현재 예스이십사는 총 회원 수가 530만 명에 달하고, 일 평균 신규회원 수 3000명, 하루 방문자수 30만 명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스이십사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1인당 평균 객단가가 3만5000원 이상인데, 이는 경쟁사 보다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고객들이 예스이십사에서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뿌리를 내린 예스이십사는 최근 도서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구축해 온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출판사 온라인 광고, 음반, DVD, 기프트, 티켓예매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다루는 ‘문화포털’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단기간에 온라인 도서시장이 급성장을 했어요. 물론 관련업체들도 많이 생겨났을 것으로 보는데, 예스이십사가 이처럼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강점은 무엇 인가요.

[기자]

온라인 서점은 얼마나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지, 얼마나 싸게 책을 판매하는지, 또, 얼마나 빠르게 배송을 하는지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아무리 책이 많아도 가격이 비싸거나 배송이 느리면 고객들은 철저히 외면하기 마련인데요, 이 세가지를 제대로 갖춰야 경쟁력 있는 온라인 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스이십사가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바로 많은 책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서비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스이십사 주세훈 기획지원본부장에게 좀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주세훈 기획지원본부장:

인터넷 서점은 오프라인 서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편리한 구매방식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현재 전체 도서시장에서 온라인 서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가량 됩니다. 시장이 커지면서 경쟁사도 증가했는데, 온라인 서점으로 등록된 업체만 40여 개에 달합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도서시장에서 예스이십사가 강점을 갖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예스이십사는 많은 도서 DB를 가지고 있습니다. 월평균 45500~5000종의 신간도서가 나오는데, 오프라인 서점과 같이 한정된 공간에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서점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무수히 많은 책을 보유할 수 있는데, 이것이 온라인 서점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스이십사는 현재 240만종의 도서 DB를 확보하고 있는 등 많은 책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도 강점입니다. 최근 도서정가제로 인해 온라인 서점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지만 예스이십사는 각종 제휴서비스를 통해 마리일지 등을 제공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책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 또한 예스이십사만의 경쟁력입니다. 총알배송을 통해 수도권의 경우 오전에 책을 주문을 하면 오후에 받아 보실 수 있고, 지방 역시 구매를 신청한 다음날이면 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많은 책, 저렴한 가격, 빠른 배송. 온라인 상에선 상당히 기본적인 것인데 이러한 것들이 온라인 서점의 성패를 좌우하는군요. 예스이십사가 업계 선두권 업체라고 하셨는데, 실적은 어떤가요?

[기자]

물론 실적도 좋습니다. 해외 온라인 도서시장과 달리 국내 온라인 도서시장은 불황을 덜 타는 편인데요, 예스이십사는 단순히 도서를 판매해 얻는 수익 뿐만 아니라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서도 적잖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죠.

실제로 예스이십사의 작년 거래매출은 약 3000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3.2% 증가한 103억원 가량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매출신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거래매출액은 약 350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

올해도 온라인 도서시장은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공간의 제약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점차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 도서시장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한편 저렴한 가격도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점들에 힘입어 국내 온라인 도서시장은 경기침체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상탭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이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예스이십사의 실적전망도 밝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앵커]앞서 소개 때 예스이십사가 문화포털을 지향한다고 하셨는데, 이를 위해 올해 새롭게 준비 중인 사업이 있나요?

[기자]

네. 방금 말씀하셨듯이 예스이십사는 올해 커뮤니티와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포털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취급해 오던 도서는 물론 음반, 영화, 공연예매 등 다양한 문화상품 확대에 주력할 방침인데요, 올해 주력사업에 대해 주세훈 본부장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주세훈 본부장:

예스이십사는 현재 도서를 비롯해 온라인 음반 시장에서도 1위를 점하고 있으며, 영화, 공연 예매 트래픽 또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화 컨텐츠의 가장 기본인 도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한 문화상품으로 확대가 매우 용이한 편입니다.

덕분에 영화와 공연 모두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또한 영화나 공연 등의 예매 서비스를 통해 신규회원의 가입도 가속화돼 새로운 고객을 맞는데 좋은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향후 이북과 이러닝 등 디지털 상품판매를 확대하고 문화상품 범주에 해당하는 상품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 분야에서 특히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앵커]보통 우리가 해외 서적을 살 때 외국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스이십사도 해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나요?

[기자]

네. 유학생 등 해외에서도 예스이십사를 통해 도서나 음반, 비디오 등을 주문할 수 있고, 국내 고객들 역시 해외배송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해외로 보낼 수 있습니다. 해외 배송비는 배송업체, 상품을 받을 국가, 주문한 상품의 무게에 따라 배송비를 책정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문 방식도 상당히 간단한데요, 예스이십사 홈페이지에서 주문하기 페이지에 들어가 UPS나 EMS 등 배송업체를 선택하고 지역을 선택하면 배송비용이 자동계산 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으로 주문한 상품은 배송업체를 통해 보내지게 되고 출고 완료 후 대략 5~7일 정도 지나면 책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앵커]상장회사다 보니 주가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예스이십사에 대한 증권업계의 평이 좋은 편인데, 대부분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도 현 주가를 크게 상회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만큼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얘기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주가관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겠죠?

[기자]

주가부양을 위해 별다른 기업설명회를 한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수익사업을 통해 기업의 질을 높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주가부양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생각인데요, 주변 여건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주 5일제의 영향으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서점이 대중화 됐고, 이미 온라인 서점의 비즈니스 모델도 검증이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스이십사는 이미 앞서 여러 차례 말씀 드렸듯이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커뮤니티, 웹진 등을 기반으로 한 문화포털로의 확대를 장기 목표로 수립해 놓는 등 꾸준히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에는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수년간 이어온 온라인 도서시장의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유지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 유입에 적극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끝으로 올해 주력할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불황여파로 대부분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온라인 도서시장은 아직까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예스이십사는 이러한 시기에 좀 더 공격적이고, 다각적인 사업전개로 한 단계 도약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주세훈 본부장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주세훈 본부장:

온라인 도서시장은 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가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 역시 성장이 지속될 경우 355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 당기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스이십사는 목표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디지털상품 판매사업을 강화하고 공연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할 것입니다. 또한, ‘원소스 멀티유저’가 현실화되면 선순환 매출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온라인 서점 예스이십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성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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