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과열? 바이오애널의 전망

[오늘의포인트]과열? 바이오애널의 전망

김명룡 기자
2009.02.19 11:12

"뒤늦게 제평가 받는 종목 있지만, 옥석 가려야"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도 주가 상승세도 뜨겁다.셀트리온(238,000원 ▼500 -0.21%)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면서 촉발된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은 관련 종목들까지 동반 상승케 했다. 이제서야 바이오주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테마를 형성하다 상승세가 꺾일 것인가?

바이오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양쪽 다 맞는 얘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제 값어치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분위기에 편승해 주가가 급등한 종목도 있다는 것.

다만 이번 상승은 2002년, 2005년 바이오 붐 때와 양상이 다르다는 평가다. 과거에는 단순한 기대감으로 올랐던 과거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거나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국내외 라이선싱(기술수출)이 가능한 수준의 연구개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지닌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진출은 시장 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질적인 실적을 내는 바이오기업도 출현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올해 매출액 1352억원, 영업익 56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62%와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3년(2009~2012년) 연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43%, 5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매출 3185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을 기록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3%, 영업이익 189% 증가한 것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과 세원셀론텍 등이 좋은 실적을 내면서 돈 버는 바이오기업에 대한 기대감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협력 증가로 이어져 바이오기업이 발전하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제약기업의 국내 투자 및 연구 활성화되는 것은 국내 연구 수준의 가속화 및 글로벌화 앞당기는 계기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다만, ‘내실 중심 분석’을 통한 장기관점의 투자 정착 이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전히 실체가 불분명한 연구를 진행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테마형태로 상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일부 줄기세포 관련 종목들은 과열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기술을 가진 기업과 상업성을 가진 바이오기업을 철저하게 구분해서 투자해야 한다"며 "상용화되기 어려운 기술을 테마로 주가가 오르는 기업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효과적인 바이오 투자를 위해서 외형이 아닌 ‘내실 중심 분석’ 및 이에 근거한 장기관점의 투자가 절실하다"며 "현시점은 제약사로부터 투자를 확보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및 '돈 버는 사업구조'를 보유한 바이오기업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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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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