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반등, 370선 회복....환율하락·美금융지원 '훈풍'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금융불안 확산에도 씨티은행 국유화 가능성 등 미국 정부의 금융 안정책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자 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급등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밑으로 다시 내려간 것도 증시에 훈풍이 됐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43포인트(2.30%) 오른 375.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코스닥시장을 떠받친 주체는 20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기관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억원, 13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론 이날 장을 주도한 테마주들이 포진해 있는 금속(5.20%) 반도체(5.01%) 건설(4.86%) 등이 크게 올랐다.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의 규격을 기존 형광등 램프와 동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을 받은서울반도체(11,340원 ▼1,200 -9.57%)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대진디엠피(1,057원 ▲27 +2.62%)루멘스(802원 ▼34 -4.07%)등 다른 LED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올 들어 주춤했던 4대강 살리기 테마주들과 해저터널 관련주들도 일제히 주가가 크게 뛰었다. 국토해양부가 새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정비를 4대강 살리기의 핵심 사업에 반영한다는 소식에이화공영동신건설(10,560원 ▼850 -7.45%)특수건설(4,010원 ▼180 -4.3%)르네코(6,250원 ▼860 -12.1%)등 건설주가 모두 함께 상한가를 쳤다.
아울러성원파이프삼현철강(4,695원 0%)삼목정공(13,580원 ▼710 -4.97%)한국선재(2,250원 ▼120 -5.06%)신천개발자연과환경(2,850원 ▼235 -7.62%)등도 동반 상한가로 치달았다.
일본 민간업체의 한일 해저터널 지질조사에 따른 양국 정부간 해저터널 건설 합의 기대감에 코스피시장의남광토건(7,100원 ▼660 -8.51%)과 함께 관련주로 평가돼 온울트라건설과미주제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평산현진소재가 8~10% 급등한 반면,메가스터디(12,740원 ▼210 -1.62%)는 3% 이상 주가가 빠졌다. 대장주인셀트리온(160,500원 ▼8,000 -4.75%)은 바이오주의 강세 속에 3%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자회사인네오위즈게임즈(17,270원 ▼830 -4.59%)에 대한 증권사의 후한 평가가 이어지면서네오위즈(20,050원 ▼950 -4.52%)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오주인메디톡스(76,500원 ▼1,400 -1.8%)도 증권사 호평으로 상한가로 내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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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상한가를 비롯해 6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7개 등 35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0개. 거래량은 9~10억주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크게 줄어 6억8761만7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조5722억32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