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첫해 호실적...올해 SSD USB메모리 센서모듈 등 신사업 매출 추가
메모리카드제조 및 반도체마케팅 기업인바른전자(1,738원 ▲38 +2.24%)가 피 합병회사인 젠코아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94억원과 3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4분기 불어 닥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합병에 즈음해 제시했던 목표치인 매출 1100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합병 첫해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성우 바른전자 이사(CFO)는 "지난해 호실적은 메모리카드와 비메모리응용부문(ASSP) 등 주력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냈기 때문"이라며 "합병 전 수출의 70∼80%를 해외 딜러(대리점)를 거쳤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법인을 통한 직거래로 전환했으며, 국내 대형 공급처 납품 비중도 늘려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차세대 데이터저장장치인 SSD 시제품과 함께 고용량 USB메모리 등을 업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휴대전화 터치센서 모듈부문에서 대형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는 등 올해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반도체 마케팅 기업인 젠코아와 지난해 8월 합병했으며, 윤석원 젠코아 사장이 지분 2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동시에 최고경영자(CEO)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정 공시에 따르면 바른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614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 20일 합병 이전까지 바른전자의 실적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