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문화마케팅'으로 불황파고 넘는다

재계, '문화마케팅'으로 불황파고 넘는다

김신정 기자
2009.03.13 16:46

< 앵커멘트 >

'문화 콘텐츠' 투자가 요즘 기업의 얼굴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불황속에서도 각 기업들의 이색 문화예술 활동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기내에서만 볼 수 있는 승무원들이 미술관에 나타났습니다.

초청 고객들에게 미술작품을 설명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용진/ 서울 관악구

"굉장히 알아듣기 편하고 친숙하게 설명해준 것 같고 전문적인 그림을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대한항공(24,800원 0%)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고객들을 위해 '승무원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석완/ 대한항공 여객전략개발부 팀장

"기내 뿐 아니라 지상에서 체험해 보고 싶었고요. 루브르 박물관을 포함해 문화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여행과 문화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어서..."

이렇듯 기업들은 요즘 이색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화(117,800원 ▼2,100 -1.75%)그룹은 금요 정오음악회와 청계천문화예술제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클래식, 재즈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교동 한화 본사빌딩 뒤편의 파리공원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오는 4월10일 첫 공연이 시작됩니다.

금호그룹도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클래식 음악회를 여는 등 일반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거장급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정통 클래식 콘서트가 매주 목요일마다 금호아트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차(499,000원 ▼7,000 -1.38%)도 해마다 고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예술의전당 호아트 야외 음악회'를 열어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으로 일반 시민들이 잠시 '불황'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MTN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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