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연기금포럼]임섭 고용보험정책과 사무관
이 기사는 03월24일(16:03)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노동부가 위탁 운용사 선정과정에서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정성적 평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임섭 노동부 고용보험정책과 사무관은 24일 개최된 '2009 더벨 연기금 포럼'에서 '위탁운용사 선정의 핵심 가치'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 "노동부가 다른 기관과 다른 점은 운용자의 주관이 개입되는 정성적 평가 방식을 최소화하는 점"이라며 "14조원 정도의 자금을 운용 중으로 대부분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어 위탁관리 기관 선정이 매우 중요해 향후 보다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연간 위탁기관 풀(Pool)을 선정해 풀에 포함되어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아웃소싱한다. 연간 위탁기관 풀 선정 방식은 먼저 벤치마크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낸 기관은 자동으로 재선정되고, 반대의 경우엔 신규 기관과 함께 재선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운용수익률 중심으로 평가하되, 위탁기관의 재무안정성도 고려한다. 세부적으로 운용회사와 증권사는 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평가한다.
신규 선정할 경우는 운용성과, 재무안정성, 영업규모 등이 평가 항목이다. 이중에서 운용성과가 70% 배점으로 가장 높다.
임 사무관은 "위탁자산의 성과의 지속성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를 보완할 예정이고 개발 되면 다른 연기금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용하며 느낀 점은 모두다 알파를 추구하는 것인데, 하지만 알파를 분석해보면 시장에 대한 과도한 베팅이 있다"며 "지나친 수익률 추구를 통해 위험해지지 않도록 위험성 평가를 폭넓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