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경신행진 지속… 자동차부품株 강세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440선에 근접했다. 연일 연고점 행진이다. 장중 44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소폭 되밀리며 내일의 과제로 미뤘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87포인트(2.06%) 오른 439.84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최고점이자 지난 해 10월1일(종가 440.9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에다 원/달러 환율 급락이 국내외 호재로 작용했다. 추가 상승 기대감에 충만한 개인이 21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17억원 순매수로 뒷받침했다. 기관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134억원 순매도했다.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운송(4.26%) 인터넷(4.19%) 건설(4.11%) 업종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 판매 호조에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급등했다.세원물산(12,260원 ▼130 -1.05%)대진공업(2,775원 ▲160 +6.12%)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발광 다이오드(LED) 관련주 중에선파인테크닉스(1,860원 ▼55 -2.87%)와현우산업(3,710원 0%)의 상한가가 눈에 띄었다.
최근 상장한 중국식품포장과 네오피델리티는 상장 후 각각 닷새째,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코오롱아이넷은 실적 호조 기대감 상한가를 기록했고,우리기술(14,850원 ▲1,900 +14.67%)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수혜주라는 인식이 뒤늦게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바이오주인메디톡스(132,200원 ▼2,100 -1.56%)도 고용량 메디톡신(성분명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독소 A형)이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밖에 퇴출을 모면한오페스CL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누리텔레콤(8,080원 ▲290 +3.72%)은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퇴출 칼바람을 맞은미디어코프도움포이보스에프아이투어우수씨엔에스이노블루케이디세코디에스피등 상장폐지 종목들은 정리매매 첫 날을 맞아 약 80% 가량씩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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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보령메디앙스(1,683원 ▲39 +2.37%)는 10% 가까이 급락했고,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시노펙스(7,130원 ▼130 -1.79%)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메가스터디(11,660원 ▲30 +0.26%)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8% 가까이 급등, 근 반년 만에 22만원대를 돌파했다.네오위즈게임즈(27,200원 ▲50 +0.18%)도 실적 호조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6% 이상 급등했고,키움증권(495,500원 ▲8,000 +1.64%)도 지수 상승에 힘입어 3.4% 올랐다. 대장주셀트리온(242,000원 ▼2,500 -1.02%)은 보합,서울반도체(7,430원 ▼40 -0.54%)는 약보합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개 등 676개, 내린 종목은 3개 하한가를 비롯한 236개였다. 73개 종목은 보합했다. 증시 기상도가 개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등했다. 7억4638만2000주가 거래돼 2조1080억94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