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한파로 국내 10대 그룹사 중 7개 그룹의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432조5000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8.8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3조3000만조원으로 같은기간 18.9% 감소했습니다.
다만 다른 상장기업과 비교해선 수익성 훼손이 덜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대 그룹에 속하지 않은 487개 상장기업의 경우 총매출액이 전년도와 비교해 22.5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9.82% 감소했습니다.
그룹별 순이익은 현대중공업이 2조7758억원으로 22.54% 증가했고, 포스코가 4조3985억원으로 19.24%, 현대차가 3조5062억원으로 11.47% 증가했습니다.
반면 2007년 1조2711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금호아시아나는 26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한진그룹 역시 1조7252억원의 순손실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에선 포스코가 6조6303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현대가 4조9736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LG그룹은 영업이익이 6조543억원으로 35.6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4.06%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