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6개월래 최고치 "소비하강 진정"

'유통 빅3', 6개월래 최고치 "소비하강 진정"

강미선 기자
2009.04.06 15:40

[특징주마감]증권사 투자의견 올리기도

대형유통주가 소비경기 하락이 진정됐다는 기대감 속에 나란히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경기회복 예상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소재와 산업재가 우선 탄력을 받고, 이후에는 경기소비재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6일 유통업종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8% 올랐다.신세계(357,000원 ▲5,500 +1.56%)는 4.51% 오른 48만7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해 10월초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롯데쇼핑(113,600원 ▲3,900 +3.56%)은 4.98% 상승한 23만2000원,현대백화점(108,800원 ▲2,300 +2.16%)은 2.86% 오른 8만2800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6개월래 최고 주가 수준에 올라섰다. GS홈쇼핑은 2.35%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하강이 일단락되면서 주가 저점의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유통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도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지난 2월 전년동기 대비 소비재 판매 감소율은 0.6%로 작년 12월과 1월의 감소율 1.2% 보다 축소됐다.

홍 연구원은 "일자리·임금 감소 등 부정적 소비환경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전환되고 최근 4개월 소비심리지표가 바닥을 다지는 양상"이라며 "최근 단기 상승은 단막극의 피날레가 아니라 장막극의 1막 피날레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단기 상승 후 조정 국면이 올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매수로 대응하라는 조언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소매유통업을 비롯한 경기소비재주들의 이번 반등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점에서 그 동안 시장대비 수익률이 낮았던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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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기자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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