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전자(134,500원 ▲1,900 +1.43%)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 사업부가 흑자로 돌아서며 영업이익 4천500억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낸 LG전자 소식을 박동희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LG전자가 1분기에 매출 12조 8천억원, 영업이익 4천5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나타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모든 사업부가 흑자를 나타내는 등각 부분이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휴대전화를 만드는 MC사업부의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4조에 가까운 매출에 2천6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그동안 지적받았던 낮은 영업이익률도 개선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TV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경기침체에도 LCD TV 판매량이 40% 늘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삼성과 소니에 이어 세계 3위 TV업체인 LG는 같은 사양의 제품을 30%가량 가격을 내려 판매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가전과 에어컨 사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각각 1천억원과 6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전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수익성 개선,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도 2분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혁진 / 신영증권 연구원
"실적호조세는 2분기 3분기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분기의 영업이익은
5000억원 이상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며 올해 안에 2,3분기 좋게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쟁사들이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데다 환율 흐름도 LG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LG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