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美 월가 대형은행 보수, 다시 '급상승'
OPEC-亞, 석유투기 공동규제 나선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3개 아시아국가들이 유가 급등을 방지하기 위한 투기 근절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각국 에너지 장관들은 어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에너지 원탁회의’에서 원유 및 원유 파생상품의 역외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원유 선물의 투기 포지션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석유장관과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 등 OPEC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과 아시아 주요 원유 소비국들의 에너지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IMF, 사상최초 채권발행 고려..신흥국 위상 강화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자본 확충을 위해 채권을 IMF 역사상 최초로 발행할 계획을 밝히면서 IMF 내에서 신흥국들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미국 정부도 신흥국들의 의결권 확대를 포함한 IMF 개혁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IMF 발행 채권은 'IMF의 통화'인 특별인출권(SDR)으로 표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신흥국들은 일제히 IMF 채권을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IMF 발행 채권이 SDR로 표시되는 점은 달러 기축체제를 흔들며 신흥국 위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대만 금융협력 초석 마련
중국과 대만의 협력 관계를 다질 또 하나의 초석이 마련됐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고위 관계자는 중국 난징에서 만나 제 3차 양안회담을 갖고 양국의 금융서비스 투자 활성화 토대 마련을 위한 협력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금융 회사에 대한 규제 마련과 중국의 대만 기업 투자를 늘리는 조치에 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양국은 대만 달러와 중국의 위안화의 상호결제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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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양안 정기 직항로 추가, 양국 은행의 지점 개설 등의 금융협력 강화, 범죄수사 협조체제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별도의 협력안에도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에 발빠른 조치
미국이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확대에 대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재닛 나폴리타노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1,200만 회 복용분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으로 들어오는 방문객들에 대해 철저한 검역 과정을 거쳐 감염 증세가 있을 경우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뉴욕 8건을 포함해 오하이오, 캔자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5개 주에서 모두 20건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주는 모든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고, 캐나다에서도 의심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美 월가 대형은행 보수, 다시 '급상승'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라 하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의 임직원 보수가 다시 예전 '고액 연봉' 수준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월가의 대형 6개 은행들이 임직원의 보수지금으로 총 360억달러를 책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실적개선에 따라 1분기 총 47억달러를 보수지급액으로 책정했습니다.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만9220달러로 지난 2007년 사상 최고치와 유사해집니다.
뉴욕타임즈는 "월가는 역사적으로 고액 보수를 지급해 왔고 투자은행들은 매출의 50% 정도를 보수로 지급했다"면서도 "그러나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자금은 사업 확장이나 대출 확대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중국, 세계 5대 금 보유국 등극...금값 3주래 최고가 '급등'
중국이 자국 금 보유량이 전세계 5위권에 속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금 가격은 온스당 91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후 샤오리엔 외환관리국장은 최근 중국 금 보유량이 2003년 600톤에서 1054톤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후 샤오리엔의 발표로 금 실물가는 온스 당 910달러를 넘어서며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금 보유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중국 내 생산성 증가와 이에 따른 자본 축적이 우선 꼽히고 있지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금융계의 지적입니다.
미 경기 침체로 중국 정부가 장기적으로 외환 보유고에서 미 국채 비중을 줄이기 위해 금을 사모으고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위완화를 달러에 버금가는 기축 통화로 만들기 위한 수순일 수도 있다는 해석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