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공포', 국내는 아직 큰 영향없어

돼지독감 '공포', 국내는 아직 큰 영향없어

박상완 기자
2009.04.27 17:10

< 앵커멘트 >

전 세계가 돼지독감 비상에 걸렸습니다.

멕시코에서는 103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양돈농가가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전 세계가 돼지독감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돼지독감 사태로 관련당국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대책에 나섰습니다.

국내 양돈농가는 멕시코와 미국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양돈업계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면에 수산물과 쇠고기, 닭고기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순복 / 주부(서울 당산동)

"마음이 좀 불안하고 하니깐 닭사서 닭도리탕 해먹을려고요. 그래서 닭 구입한 거에요."

하지만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의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363,500원 ▲8,500 +2.39%)이마트에 따르면 돼지독감 발생 소식이 알려진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주말 이틀간 돈육 매출은 전주에 비해 8.7% 증가했습니다.

일별 매출 신장률도 전주에 비해 25일은 9.8%, 26일은 7.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동환 회장 / 대한양돈협회장

"조류독감은 국내에서 발생된 사례가 있지만, 돼지독감은 아시아는 물론 국내에서도 발생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국산돼지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돼지독감은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을 먹어서 사람에게 전염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으며 바이러스는 71℃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따라서 살아 있는 돼지가 아닌 익혀 먹는 돼지고기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관련부처는 돼지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사육농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TN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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