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현물대비 하락…1240원대

역외환율, 현물대비 하락…1240원대

도병욱 기자
2009.05.20 08:30

역외환율이 1240원대를 유지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 1241.25원보다 4.75원 오른 12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0.75원임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1249.5원)보다 2.7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에 비해 29.39포인트(0.35%) 하락한 8474.69로, S&P500 지수도 1.58포인트(0.17%) 내린 908.1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만 2.18포인트(0.13%) 올라선 1734.54로 거래를 마감했다. 부진한 지표에 대한 불안감과 일부 종목에 대한 차익매물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은행들이 구제자금을 상환할 정도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희석시킨 영향이다.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1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13엔, 달러/유로 환율은 1.363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 및 역외환율 하락에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 하락과 안전자산 선호약화 속에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저가매수세와 꾸준한 결제 수요 등에 의해 강한 하방경직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