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38,100원 ▼2,250 -5.58%)은삼성전자(186,800원 ▼12,600 -6.32%)가 2분기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와 LCD도 판매가격 상승으로 흑자 전환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삼성전자의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이 19조9000억원, 영업이익이 1조4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경우 낸드 플래시의 가격 상승에 따른 흑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기존 2800억원 적자에서 1220억원 흑자로 추정치를 상향했고 LCD부문 역시 LCD TV의 판매량 호조와 노트북 고객의 재고 확대기조에 따라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또 "휴대전화와 TV 등 DCM 부문은 풀터치 휴대전화와 LED TV와 같은 차별화된 신제품 효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의 예상 밖의 선전과 LCD 부문의 회복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반면 PC 수요 회복속도가 가장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지만 PC관련 부품업체의 수주 현황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PC의 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