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팔의 외환중계]달러/원의 새로운 고점시도

[정경팔의 외환중계]달러/원의 새로운 고점시도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
2009.06.09 10:49

지난 밤 다우지수가 큰 변동 없이 마감했습니다만, 글로벌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상승 출발했습니다. 어제 종가대비 6원60전이 상승한 1259원에 출발했습니다. KOSPI지수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달러/원 환율은 1251원까지 하락한 후에 소폭 반등해 이 시간 현재는 1254원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98엔대의 움직임에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유로/달러는 지난 밤 뉴욕장에서 1.3803달러까지 하락한 후에 이 시간 현재는 1.39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시황]

지난 밤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전망 때문에 다우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미국의 경기침체가 9월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장 막판에 반등해 지난 주말 종가대비 1포인트 상승에 그쳤습니다.

주식시장의 혼조세에 불구하고 글로벌달러는 강세기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습니다. 신용평가사 S&P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뉴욕역외선물환 1개월물은 이러한 글로벌 달러의 강세기조를 반영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대비 7원40전이 상승한 수준인 1257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서울시황]

어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장 초반 KOSPI지수의 상승으로 달러/원 환율은 1247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미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KOSPI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자 다시 1250원대로 반등했습니다. 반등의 속도가 가속화된 것은 북한이 미국 여기자들에게 12년 노동교화형을 구형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습니다.

이 소식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이에 따른 은행권의 달러 환매수로 환율은 1256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역외달러매수가 등장했습니다만, KOSPI지수가 반등하며 등장한 수출업체의 네고 때문에 환율의 추가상승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전일 대비 9원40전이 상승한 1252원4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금주 들어서도 역외시장참가자들의 움직임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장에 잠시 등장하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유럽과 뉴욕장에서 크게 움직인 후, 아시아장에서는 횡보세를 보이면서 뉴욕장의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역외시장참가자들은 지난 밤처럼 뉴욕시장의 움직임을 통해서 서울시장의 개장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과 수출업체 네고에 따라서 환율의 등락 폭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역외 선물환율의 상승으로 개장가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서 오늘은 새로운 고점 형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240원에서 1270원사이 입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254원50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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