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 100% 줄어...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올 들어 코스닥 상장법인의 판매 및 공급 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떨어진 건설사와 국내외 수주실적이 함께 급감한 IT 관련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한국거래소(KRX)가 올초부터 지난 8일까지 코스닥 상장사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올해 코스닥 상장사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건수는 모두 183건으로 전년 동기 248건에 비해 26% 줄었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회사수도 지난 해 같은 기간 157개에서 126개로 20% 가량 감소했다.
계약 금액도 전년 동기 4조8737억원에 비해 28% 급감한 3조4976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론 IT 관련 계약 총액이 550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4%나 감소했다. 건설 관련 계약금액 역시 7742억원으로 46% 급감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IT와 건설 관련 계약금액은 각각 1조1944억원과 1조4211억원이었다.

IT 업종은 수출과 내수 계약액이 각각 56%, 53%씩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건설의 경우 해외 건설 수주 급감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건설사의 수출 계약금액은 전년 동기 4012억원에서 57억원으로 급감해 100%나 급감했고 내수 수주액 감소율은 25%였다.
제조업은 계약 총액이 1조9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가량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미미했다.
한편, 올해 코스닥기업 판매 및 공급계약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3415억원 규모의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를 유럽에 수출키로 한현진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KCC건설(6,310원 ▼170 -2.62%)(3237억원)서희건설(1,623원 0%)(3147억원}포스렉(208,500원 ▼2,500 -1.18%)(2561억원)평산(1585억원} 등이 뒤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