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9일째 '사자'vs기관 8일째 '팔자'....520.60 마감, 지수 한달前 수준 '정체'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지루한 매매공방 속에 이틀 연속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관의 매물폭탄에 눌려 한 달 전 지수 수준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이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24포인트(0.05%) 오른 520.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어김없이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다. 벌써 8거래일째다. 이날은 453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반대로 501억원 순매수하며 아흐레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20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론 섬유.의류(1.70%) 금융(1.59%) 제약(1.58%) 등이 강세였고, 건설(-1.97%)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는 약세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이 그나마 지수 하락을 막았다. 대장주셀트리온(191,900원 ▼3,900 -1.99%)이 2.2% 상승한 것을 비롯해태웅(44,500원 ▼5,700 -11.35%)3.4%,메가스터디(12,210원 ▼20 -0.16%)2.3%,키움증권(408,500원 ▼12,000 -2.85%)3.7%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때 시총 1위에 올랐던서울반도체(9,960원 ▲1,200 +13.7%)는 기관의 매도로 3.8% 급락, 시총 순위가 5위로 밀려났다.
이밖에인터파크(11,390원 ▼300 -2.57%)는 7.3% 급등했으나LG마이크론과한국정밀기계(2,735원 ▼130 -4.54%)는 각각 5.5%, 6.2% 급락했다.엔씨소프트(210,500원 ▼2,500 -1.17%)로의 피인수설이 흘러나온다음(46,050원 ▲1,200 +2.68%)은 3.5% 상승 마감했다.
'MB주'의 바통을 이어받은 유아용품 관련주는 희비가 갈렸다.보령메디앙스(1,665원 ▲3 +0.18%)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육시설 위탁운영업체와 유아용품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큐앤에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아가방(4,660원 ▼25 -0.53%)컴퍼니는 3% 하락했다.
휴온스(53,300원 ▼400 -0.74%)는 500억원 규모의 신공장 준공 소식에,글로웍스는 몽골 광구 금맥 추가 발견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외에 물량부담으로 이틀 하한가를 맞은손오공(555원 ▲5 +0.91%)은 사흘 만에 4% 반등했고위닉스(4,835원 ▼80 -1.63%)는 지열 히트펌프 정부 인증으로 6%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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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스마트카드 업체인하이스마텍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불발로 하한가를 찍었다.에스피지(102,700원 ▼800 -0.77%)도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25개 상한가를 비롯해 501개 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431개, 보합은 85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8706만2000주와 2조158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