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9월물 교체후 매수유입-유진선물

국채선물 9월물 교체후 매수유입-유진선물

전병윤 기자
2009.06.19 08:14

유진선물은 19일 국채선물 시장 전망에 대해 9월물 교체를 앞두고 6월물을 청산했던 물량이 매수로 들어오면서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국채선물 6월물에서 9월물로 넘어가는 만기이월(롤오버)을 하지 않았던 매수 포지션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우려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돼 다시 매수로 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미결제거래가 늘고 있는 점은 신규 매수로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미국마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먼저 금리를 올린다는 건 희박하다"며 "롤오버를 앞두고 급하게 청산했던 매수 포지션이 외국인을 포함해 과감히 되돌아올 만한 시점이며 미결제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세가 오를 국면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조정 압력이 커졌고 최근 연일 강세를 보인 탓에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반등했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강한 재고조정 압력으로 마이너스 2.2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정도 회복은 쏟아 부은 돈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이며 문제는 선순환의 고리"라며 "미국은 저축률이 계속 늘고 있는데 경기가 회복되는 시그널이 나와도 대출이 어렵고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용위기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얼마나 지루한 싸움을 이어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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