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를 선반영한 과도한 수준
SK증권은 현재 만기 1~2년짜리 채권 금리는 기준금리를 3%로 미리 반영한 수준일 만큼 그간 금리 상승폭이 과도했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밝혔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년 만기 통화안정증권(통안채) 금리가 3%를 넘어섰는데, 현재의 수익률 곡선의 구조를 보면 올해 기준금리 3%대 시나리오를 미리 반영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통화정책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금리 수준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전세계 채권시장에서 한국의 단기 채권 금리만 나홀로 상승했던 것도 하락할 가능성을 높인다.
염 애널리스트는 "미국 국채 2 년물 금리는 1.35%까지 치솟은 이후 1.25%로 떨어지며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의 국채 2년물 금리는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아직 움직이지도 않는 1년물 금리마저 0.60%포인트 넘게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 인상을 확신이 아닌 '가능성'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과 경기회복으로 인한 신용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 금리차) 축소를 예상해 1~2 년물 회사채,
은행채, 통안채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