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두달만에 500선 붕괴...498.03

[코스닥마감]두달만에 500선 붕괴...498.03

오상헌 기자
2009.06.23 15:25

美증시급락 여파, 2.95%↓...시총상위株 줄줄이 급락

코스닥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하며 약 두 달 만에 5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게 결정적이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5.10포인트(-2.94%) 내린 498.03에 마감했다. 지수가 5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달 4월29일(종가 494.47)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1.87% 빠진 채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은 180억원의 주식을 내다 팔았으며 기관이 장 막판 5억원 순매수로 전환하고 개인이 196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 했다.

모든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일반전기전자(-4.47%) 기계.장비(-4.41%) 건설(-4.33%) 인터넷(3-3.85%) 금속(-3.82%) 등이 줄줄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초토화됐다. 대장주셀트리온(191,900원 ▼3,900 -1.99%)태웅(44,500원 ▼5,700 -11.35%)이 3% 가까이 빠진 것을 비롯해차바이오앤(17,150원 ▲20 +0.12%)키움증권(408,500원 ▼12,000 -2.85%)이 각각 6.6% 5.6% 급락했고평산도 5.0% 내렸다.한국정밀기계(2,735원 ▼130 -4.54%)와SK컴즈는 7% 넘게 하락했다.

그나마 2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온서울반도체(9,960원 ▲1,200 +13.7%)다음(46,050원 ▲1,200 +2.68%)정도가 강보합으로 선전했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18개 등 176개에 불과했다.이수앱지스(4,460원 ▲50 +1.13%)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키로 했다는 호재를 이어가며 나흘째 상한가를 쳤고올리브나인은 KT가 보유지분을 아월패스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진로봇(23,650원 ▼150 -0.63%)의 경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휴대용 소형로봇 자율복귀기술' 개발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상한가에 합류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800개에 달했다.에이스하이텍은 상장폐지가 모면돼 거래가 재개된 첫 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다 결국 하한가로 반락했다. 보합한 종목은 35개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8억4466만7000주가 거래됐고 1조8317억2500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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