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대우건설 동반 '강세'

금호·대우건설 동반 '강세'

김성호 MTN 기자
2009.06.29 09:23

금호그룹이 3년만에 대우건설을 매각하겠다고 밝히면서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 29일 오전 9시 현재대우건설(29,300원 ▲800 +2.81%)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89%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금호산업(4,355원 ▼230 -5.02%)역시 재무개선 기대감으로 5.28% 오르며 1만695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의 풋백옵션 해소를 위해 대우건설을 계열사에서 분리 매각키로 하고 조만간 주채권은행과 자문사 등과 함께 매각 규모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금호그룹은 인수한지 3년만에 대우건설 다시 팔게 됐습니다.

증권업계에선 대우건설을 매각과 관련해 매각 자체가 투자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최근 업황을 고려할 때 매각이 여의치 않을 수 있어 단기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금호그룹의 재무리스크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아직 매각 방법이나 금액이 결정되지 않아 금호그룹의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대우건설은 이전에 비해 금호그룹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고, 동사가 보유중인 대한통운 주식 매각도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 역시 인수합병 프리미엄 부각과 대한통운 지분의 현금화 가능성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커졌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했습니다.

반면 현대증권은 금호그룹의 인수이후 대우건설 기업가치가 하락했고, 주택부문 의 부진한 경기와, 현대건설 매각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매입 희망 그룹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짧은 보유기간하에 단기 매수 전략을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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