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일째 약세를 보이며 480선까지 밀렸다. 장중 한때 480선도 무너졌지만, 5월 경기 악화세가 진정됐다는 통계가 나오며 낙폭을 줄였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1.32%) 하락한 485.1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 상승한 495.87로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477.69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과 기관은 3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보여 각각 187억원과 16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이 4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류(-3.78%)와 반도체(-2.86%) 금속(-2.72%) 디지털(-2.6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비금속(0.95%) 제약(0.78%) 소프트웨어(0.32%) 등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풍력 대표주태웅(45,100원 ▼5,100 -10.16%)은 4.36%서울반도체(9,620원 ▲860 +9.82%)도 3.49% 빠진 가격에 장을 마쳤다.소디프신소재와평산,현진소재는 각각 4~7%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는 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헤스본(510원 ▲21 +4.29%)은 최대주주와 대표이사가 변경되고, 공장부지 일부를 매각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된아이젝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우건설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도 매각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서주관광개발이 상한가를 쳤다. 반면 금호전기로 피인수된다는 소식에루미마이크로(2,995원 ▼110 -3.54%)는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연초 2차전지 관련테마주로 급등했던엘앤에프(183,400원 ▲12,800 +7.5%)도 3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7% 하락한 3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분기 실적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에용현BM(2,090원 ▼55 -2.56%)과마이스코등 '풍력테마주'들도 3~6% 빠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해 319개 종목만이 상승했고, 하한가 23종목을 합쳐 총 614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3개 종목. 9억2360만9000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조266억1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