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지속 출시, 연비규제 달성 문제없어"

"그린카 지속 출시, 연비규제 달성 문제없어"

가평(경기)=김보형 기자
2009.07.08 14:27

양웅철 현대차 사장 "'YF쏘나타' 연비 20Km, 하이브리드 택시 출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린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양웅철현대자동차(506,000원 ▼3,000 -0.59%)연구개발(R&D) 총괄본부장은 8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드라이브의 첫 모델로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가시적 성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사장은 이날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신차 발표회에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급 대비 36% 줄이고 연간 유류비도 85만 원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자동차"라며 "특히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핵심부품을 자체개발 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리비용과 관련해서 양 사장은 "차량 특성상 수리비용이 비쌀 수는 있지만 부품 국산화로 비용을 낮췄고 배터리가 장착된 트렁크 부분에 안전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일반 차량과 비교해 비용이 많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예상보다 낮게 설정된 차량 가격에 대해 양 사장은 "직접적인 손실 규모는 밝히기 어렵지만 쏘나타 풀 하이브리드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친환경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한 손해는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8일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현대차는 8일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올해 판매목표인 7500대 달성에도 자신감을 보인 양 사장은 "사전계약 기간 동안 1450여대 가까운 판매를 기록하고 있고 각 지자체와 대기업 등의 기업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료비 부담이 많은 택시업계에서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하이브리드 택시 출시 계획을 설명했다.

기술개발을 통한 연비 향상 계획도 밝혔다.

양 사장은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YF쏘나타'는 획기적인 파워트레인 기술로 연비가 20Km안팎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엔진 소형화와 파워 향상 등을 통해 연비 향상 노력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강화되는 2012년 연비규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시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3년7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2508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친환경 하이브리드차로 1.6 감마 LPi 엔진, 무단변속기와 함께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으로 이뤄졌으며 핵심 전기동력 부품의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공인연비 17.8km/ℓ (유가 환산연비 39km/ℓ)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국내 시판 차량 중 가장 낮은 99g/km를 달성했으며 114마력의 엔진 출력과 20마력의 전기모터 출력을 갖춰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기준으로 기본형인 △HDe-Ⅰ2054만5000원, 후방주차보조시스템과 열선시트 등의 편의사양을 갖춘 △HDe-Ⅱ 2221만원, 버튼시동장치 등 고급사양을 탑재한 △ HDe-Ⅲ 232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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