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릭슨 투자' 기지국 부품주 강세

[특징주]'에릭슨 투자' 기지국 부품주 강세

정영일 기자
2009.07.14 10:00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의 국내 투자 소식에 기지국 부품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투자규모와 방향 등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투자심리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14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에이스안테나(3,325원 ▼140 -4.04%)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노와이어(39,250원 ▼3,100 -7.32%)와에이스테크도 각각 4.2%와 2.77% 오른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향후 5년 동안 우리나라에 15억달러(2조원)를 투자해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에릭슨이 대규모 국내 투자계획을 밝힘에 따라에이스테크놀로지와에이스안테나(3,325원 ▼140 -4.04%)이노와이어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봤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에릭슨의 오랜 파트너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고 향후에도 전략적 제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에이스안테나에 대한 투자가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와이브로와 LTE는 기술적으로 80% 가량 유사하다"며 "이노와이어리스 등 일부 기지국 부품 업체들의 경우 4G시장의 조기 활성화 가능성 등으로 에릭슨 투자의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파이낼셜타임즈는 스웨덴의 세계최대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향후 5년간 1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한국측 발표와 관련, "시기상조이며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슨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을 연구하기를 원한다"면서도 "구체적 계획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금액이 1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전적으로 추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