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까지 가세하니 FX 안전자산 급락

인텔까지 가세하니 FX 안전자산 급락

KR선물 MTN기자
2009.07.16 13:46

KR선물의 FX데일리

달러엔

<금일전망> 안전자산 급락에 위험자산이 뜬다

이번 주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美 주요기업들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거나 부합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인텔의 강력한 분기 실적 개선은 투심을 북돋우는데 충분했나 봅니다. 시장에서는 어닝시즌에 대한 걱정이 다소 과했나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에 안전자산 달러와 엔의 약세가 심화되며, 달러인덱스는 1.13% 급락한 반면, USDJPY은 0.78%올랐습니다. 최근 엔화가 달러화보다 더 안전자산으로 여겨짐에 따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때는 엔화가 부쩍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안전자산의 대명사가 美 국채에서 日 국채(JGB)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美 국채 수익률 대비 JGB의 수익률이 여전히 낮지만, 투자수익률 면에서는 JGB가 1% 더 높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美 국채의 해외 투자자 보유 비중은 전체 발행물량의 절반 이상이 대외에 의존하고 있어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 반면, JGB는 국내투자자 보유비중이 92%에 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전일 FRB가 올해 美 GDP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로 상향조정 했는데, 이는 4월의 -2%~-1.3%보다도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 날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경기하강위험이 줄었다고 판단했으나 한편으로는 경제가 여전히 불안하다고 표한 바 있습니다.

금일 오전 도쿄증시는 엔약세와 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중입니다. 남은 기업실적발표 역시 개선된다면 경제의 턴어라운드 역시 기대할 수 있겠지만, 아직 S&P 500기업 중 6%에 해당하는 발표들이었기에 오늘 JP모건을 비롯한 기업실적에 따른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금일 USDJPY은 리스크 선호심리 확대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오후 美 주간신규수당청구건수의 지표가 지금 추이를 지속시킬 수 있을지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전략 : USDJPY이 93.5엔을 크게 상회하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일 오전 동안은 94.3엔이 저항으로 작용하며 추가상승은 어려운 모습입니다. 4시간 차트 참고 시 스토케스틱, RSI지표가 현재 꾸준한 상승지지 받고 있으나 얼마나 더 머무를 지는 의문입니다.

상승추세선 하단에서 지지확인 후 추가 상승도 가능하겠지만, 단시적으로 94엔까지의 조정 역시 가능한 상황입니다. 단기이평선(청록)은 볼린저 밴드 중간선을 상회했으나, 단기이평선(하늘)은 밴드 상단을 하회중이라 94~94.3엔 레인지에서 조금 더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 : 이미 매수포지션을 잡지 못하셨다면 94엔 대에서 지지확인 후, 금일 고점 94.4엔 대를 상향돌파 시에만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운드엔

<금일전망>

호재에 호재가 겹쳐 긍정론이 시장을 지배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긍정적으로 변한 분위기에 호재가 계속해서 더해졌습니다 골드만으로 대표되는 금융주가 분위기를 띄었고 인텔로 대표되는 제조업, 미국 경제지표, FOMC의사록까지 모두 이와 같은 방향으로 나타났습니다.

덕분에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지난주에 보여준 급락세는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었냐는 비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전일 시장의 분위기를 조금 더 지켜 보아야 추세에 대해 제대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이미 시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제조업과 금융업종의 대표 주자들 중의 하나인 IBM, JP모건 체이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미 시장이 낙관 무드에 접어들어 실적이 좋다면 당연히, 나쁘다하더라도 시장이 크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목요일마다 발표되는 지난주 신규, 연속 실업 수당 청구건수 예상치는 각각 554,000건, 6,850,000건으로 모두 전월치보다 줄어든 상황입니다. 즉, 시장에서는 실업자수가 소폭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최근 해고 소식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이 예상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업들이 고용에 적극적이지 않고 주요 기관들의 실업률 전망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실업자들의 구직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월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최근 시장이 긍정모드로 모든 소식에 일관하고 있지만 오늘까지 글로벌 증시는 3일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차익 실현 또는 조정 움직임도 주의하셔야 할 시점입니다.

전략 : 오전에는 보합을 전망합니다. 전일의 급등지지선이 어디인지 주의깊게 보셔야 할 것입니다.

대응 : 전일 GBPUSD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재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급등해 $1.63에서 단숨에 $1.64를 돌파, 현재 $1.6400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시황에서 다지기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는데, 일간차트(상단 작은 차트)에서 보면 전일의 상승으로 이제 6월 3일부터 시작된 보합의 끝자락에 와 있음을 알 수 있고,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긍정론이 강력한 심리 저항 레벨인 $1.65를 돌파할 정도로 강력해 진다면 파운드화는 거침없이 달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파운드화는 2009년 2사분기 수익 시즌을 맞아 새로운 전환점에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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