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랠리를 벌여온 코스닥 지수가 8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틀째 순매수 행진을 하고 있는 기관의 하락압력을 버티지 못하는 모양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0.1%) 하락한 504.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54% 상승한 507.37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막지는 못했다. 기관은 이날 217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0억원과 3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이/목재(1.81%) 오락(1.63%) 소프트웨어(1.62%)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1.47%)과 통신서비스(-1.18%) 금속(-1.16%)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에 따라 표정이 엇갈렸다. 전날 호실적을 내놓은소디프신소재는 2.02% 상승했고,성광벤드(38,750원 ▼1,550 -3.85%)와차바이오앤(17,230원 ▲100 +0.58%)도 각각 3.23%와 3.9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는 1%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하반기 첫 상장기업'인동일금속(7,150원 ▼20 -0.28%)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넥실리온도 LG전자와 공동으로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김종학 프로듀서가 떠난김종학프로덕션도 3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비트컴퓨터(5,300원 ▲20 +0.38%)는 u-헬스케어 사업부문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연성회로기판 전문업체비에이치(20,750원 ▼1,450 -6.53%)도 2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07개 종목이 상승했다. 또 하한가 4개 종목 등 52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8025억7300만주, 거래대금은 2조2619억2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