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불과 1%…'족집게' NHN 애널들

오차 불과 1%…'족집게' NHN 애널들

김동하 기자
2009.08.06 11:44

최고 오차도 16%머물러..척보면 다 알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평균 오차율 1%로NHN(221,500원 ▲1,000 +0.45%)실적을 거의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305억원, 영업이익 1319억원, 순이익 1032억원을 기록했다.

6일 증권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국내 18개 증권사는 NHN의 올해 2분기 실적을 평균 1333억원으로 추정, 실제 1319억원과 오차율 1%에 머물렀다.

가장 높게 추정한 현대증권(1533억원)과 가장 낮게 추정한 신영증권(1230억원)의 경우에도 오차율은 각각 16%, 7%수준에 불과했다.

가장 근접한 추정치를 내놓은 곳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각각 1321억원, 1322억원을 추정해 실제와 2억원, 3억원의 격차에 머물렀다.

정확한 실적 추정 탓인지, 증권가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컨퍼런스 콜에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기대 이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에 근접한 실적으로 하반기에는 광고 시장이 회복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온라인게임 사업과 일본 검색포탈 사업이 회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2분기 실적과 관련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주가에 미칠 영향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예상하는 실적을 보여주면서 좋은 기업이라는 인상을 주기에는 충분했다"며 "경기가 좋아지면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시장 등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당장 큰 기대를 갖기 어려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주가약세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N은 이날 개장전 실적발표 후 2%넘게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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