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에 환율도 쾌속 하락

코스피 1600에 환율도 쾌속 하락

이새누리 기자
2009.08.24 15:38

코스피지수가 1년1개월만에 1600선을 재탈환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거래일의 상승세를 뒤집고 10원 가량 내리며 1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엔 123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변은 없었다. 이날 내림세는 장초반부터 예견됐다. 지난주말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벤버냉키 미연준 의장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2% 가까이 오랐다. 연중최고치였다. 역외환율도 내렸다.

여기 힘입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1600을 넘기면서 출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지난해 7월 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24포인트(1.97%) 오른 1612.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근 주목받는 테마인 상하이종합지수가 흔들흔들하자 코스피지수는 160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다시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도 간만에 순매수폭을 늘려 3200억원 가량 사들였다.

한 시장참가자는 "장초반 1240원대를 오가다가 강세를 보인 증시를 반영해 하향으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외국인 순매수 물량이 나오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나오면서 장막판에는 1240원이 무너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총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12억8000만달러 줄어든 5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06원 수준으로 약 26원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94.93엔으로 1.2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도 1.4329달러로 0.0024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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