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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GTX 삼성역 철근 누락' 관련 서울특별시 전 행정정무부시장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5./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515114546857_1.jpg)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전 행정·정무부시장들이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서울시민께 사과하고 당장 현장점검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전직 부시장들은 25일 국회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지금이라도 철근누락사태와 관련한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서울시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견문에는 강태웅·기동민·김상범·김우영·김원이·김종욱·류경기·윤준병·임종석·조인동·진성준 전 부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 후보는 철근누락 사태를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면서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서울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사건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의 경험에 비춰볼 때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시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어도 서울시는 행정 1·2, 정무 등 3인의 부시장이 매일같이 서울시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에게 보고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하루 수십만 명의 시민이 이용할 GTX-A 삼성역 공사현장 지하 5층 기둥 80개에서 주철근 2570 여개, 약 178t이 누락된 사실이 인지됐음에도 그 즉시 시장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은 서울시의 행정체계가 마비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철근누락사태를 확인하고서도 공사를 계속 진행토록 한 것 역시 납득하기 어려운 충격적인 일"이라며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성 검사와 보강공사를 실시한 뒤 공사를 재개했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의 행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성보 행정 2부시장이 오세훈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직무정지 된 후 이틀만인 4월 29일 국토교통부에 철근 누락 사태를 보고했다"며 "부시장 때에는 시장 보고조차 생략했던 장본인이 서울시장 직무대행이 되자마자 주무부처에 보고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6개월여를 끌어오다가 하필 오 후보가 직무정지된 직후에야 보고한 것인지, 오 후보의 책임을 면해 주려는 의도가 아니고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